'여수시도시관리공단 위조 명함 뿌리며 접근' 사기 주의

기사등록 2026/01/30 14:42:09

여수·순천 일대 업체에 물품 대금 선입금·구매 대행 유도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최근 시청 공무원 등을 사칭한 사기 시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도시관리공단 공단 직원을 사칭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시도가 포착됐다.

30일 여수시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신원 미상의 인물이 공단 직원을 사칭한 위조 명함을 제작해 여수와 순천 일대 업체들에 접근하며 금전을 편취하려 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은 '공공기관 사칭 사기'의 전형적인 형태로 위조된 명함을 내세워 공신력을 확보한 뒤 물품 대금 선입금이나 구매 대행 등을 유도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은 유사한 사례로 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최근 지자체 및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사기 시도가 지능화되고 있다"며, "명함에 사무실 유선번호가 기재되어 있지 않거나, 계약 절차 전 선입금을 요구하는 등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공단 계약 담당자나 발주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여수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여 제세동기 대리 구매를 유도해 1억원을 편취한 사례가 적발됐다. 평소 업체의 소액 물품을 실제 구매하며 업체와 유대감을 형성한 뒤 거액의 사기를 시도하는 수법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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