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경영회의서 주요 현안 점검
"수익성 중심으로 과감한 체질 개선"
"목표 넘는 성과로 시장 신뢰 회복"
"안전·AI, 체질 개선 위한 핵심 과제"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올해 경영 키워드로 '압도적 실행력'과 '성과 창출'을 제시하며 복합 위기 속에 과감한 체질 개선에 나서자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미래 투자에 대한 가시적 결실을 수치로 입증한다는 구상이다.
30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인화 회장은 전날 올해 첫 그룹 경영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장 회장은 "성장 정체를 돌파하기 위해 수익성 중심으로 그룹 체질을 과감히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강도 높은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해 경영 목표를 뛰어넘는 압도적 성과로 시장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실제 포스코그룹은 올해 철강 부문에서 구조적 원가 혁신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꾀하며 체질 개선 속도를 높인다.
구체적으로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착공과 광양 전기로 준공 등 탈탄소 전환에 속도를 내고 글로벌 시장에서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현대차그룹과 협력하는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프로젝트를 비롯해 미국 철강 기업 클리브랜드 클리프스와의 협력, 인도 일관 제철소 합작 법인 설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선 포스코아르헨티나의 리튬 상업 생산을 개시하고 호주 미네랄리소스의 리튬 광산 지분 인수를 마무리한다.
특히 장 회장은 에너지 사업을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를 잇는 그룹의 '넥스트 코어'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능력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글로벌 트레이딩 역량을 강화한다.
장 회장은 그룹의 체질을 바꿀 핵심 과제로 안전관리혁신과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를 꼽았다. 제조 현장의 AI 도입과 사무 부문의 AI 전면 확산을 추진해 전사적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장 회장은 "위기 속에서도 기회의 실마리를 찾아 도약하는 것이 포스코의 저력"이라며 "올해 치밀한 계획과 압도적 실행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투자의 결실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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