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6월 같은 장소에서 첫 내한공연을 열었고, 같은 해 11월 대규모 J팝 축제 '원더리벳 2024(WONDERLIVET 2024)' 무대에 올라 큰 호응을 얻었다.
그 해 인기 혼성듀오 '요아소비(YOASOBI)', 보컬로이드 하츠네 미쿠와 나란히 '2024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나란히 출연했다.
2023년엔 일본 권위의 연말 가요제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했다. 또한 전 세계 26개 도시, 일본 7개 도시에서 11만명을 동원한 월드투어를 성료하기도 했다.
K-팝 얼터너티브 그룹 '바밍타이거'가 합작한 싱글 '나란히 나란히(Narani Narani)'를 발매하는 등 국내 음악계와도 교류 중이다.
'새로운 학교의 리더즈'라는 뜻의 팀명을 내세운 아타라시이 각코!는 세일러 스타일의 교복에 완장 등을 찬 무대 의상은 매번 크게 변동이 없는데, 그것이 인장이 됐다. 엔카를 비롯한 J팝,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등의 요소를 기반 삼아 다양한 장르를 들려준다.
아타라시이 각코!야말로 성장형 아이돌이다. 여러 지역의 저마다 사연이 있는 멤버들이 뭉쳤다. 2020년대 들어 '파인애플 크립토나이트' 리믹스 등이 온라인에서 히트하고 틱톡 등 소셜 미디어에 이들의 코믹한 퍼포먼스가 입소문이 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웃긴다고 우스운 건 아니다. 짙은 블루스 풍의 내로라하는 스즈카의 성숙한 보컬이 팀 가창 중심을 잡고, 안무는 K팝 걸그룹 같은 칼군무는 아니지만 따라하고 싶게 만드는 그루브로 리듬감을 만든다. 이 유쾌함과 신선함이 이들의 인기 비결이다. 무엇보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구석이 없다. 탄탄한 라이브 실력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자유분방함은 코믹함의 요소가 짙어 B급 같은 면모를 풍기는데, 관객을 불편하게 만드는 과도함이 없다. 오히려 이런 부분이 열정으로 승화되며, 다 같이 노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이들의 대표곡 '오토나 블루(オトナブルー)'의 우렁찬 떼창 대목이 그렇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