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회 수시재산등록 대상 올라 관보 공개돼
변필건 전 법무부 기조실장, 495억원 퇴직 1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관보에 공개한 '2026년 제1회 수시재산등록사항'을 보면 박 지검장은 배우자 소유 대전시 서구 소재 아파트(5억5800만원) 등 재산 13억6710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몫으로 4억7130여만원 상당을 보유했으며 가족의 예금까지 합하면 8억2620만원이다.
또 본인 명의로 2013년식 K7 차량(511만원) 1대를 신고했으며 사인 간 채권 1억원을 함께 보고했다.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은 11억653만여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 된 경기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소재 밭과 부친 명의로 된 땅 등 가족 소유의 5억3171만원 상당 부동산 비중이 가장 컸다.
임 지검장 본인 명의 부동산은 없었으며, 예금 8720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와 부모 예금까지 합치면 2억7992만원 상당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본인이 쓴 저서 '계속 가보겠습니다' 저작재산권을 함께 적어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빚으로는 2억4000만원 상당의 사인간 채무 등을 신고했다.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경찰 합동수사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태훈 대전고검장은 51억5895만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2005년 부부 공동명의로 취득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파트가 55억8963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지난해 2월 해당 아파트를 매각했으며 금년 12월 말 등기를 이전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 밖에 현직자 중에는 차순길 서울북부지검장(전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6억3055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7월 사임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은 104억4748만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했다. 종전과 견줘 16억5309만원 상당이 줄어든 규모다.
같은 달 사직해 변호사로 개업한 박세현 전 서울고검장은 34억6297만원, 지난해 9월 검찰을 떠나 개업한 손준성 전 대구고검 차장검사는 21억659만원 상당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변필건 전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495억3705만원을 신고해 이번 신고 대상이 된 퇴직자 중 1위였다.
이번 재산공개는 지난해 7월 2일~11월 1일 사이에 신분이 바뀐 전·현직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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