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택시·관용차 IoT·AI 적용'…디지털 행정 전환

기사등록 2026/01/29 17:39:42

AI 분석으로 도시 현황 실시간 공유, 데이터 기반 스마트 행정

포트홀·도로 파손 자동 검지, 도로·환경·불법 현수막 통합 관리

[포항=뉴시스] = 포항 스마트시티 챌린지에 디지털 행정·도시 서비스를 위해 활용하는 IoT 기반 택시 플랫폼·서비스 'All IoT Taxi' 기반 도로 노면과 시설물 이상 검지 시스템 흐름도. 2026.01.29.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과 연계해 택시와 공무 차량을 활용한 '디지털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과학적·데이터 기반 행정 체계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2022년부터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으로 교통·안전·행정·데이터 등 4대 분야에서 스마트 관제 시스템, 폐쇄회로(CC)TV 저장 영상 검색 시스템, 도시 시설물 이상 감지 솔루션, 택시 지붕 광고 플랫폼 등 총 8개 분야의 스마트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중 사물 인터넷(IoT) 기반 도로 노면와 시설물 이상 검지 솔루션은 애초의 민원 제보나 인력 순찰에 의존하던 한계를 개선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선제 도시 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디지털 행정 혁신'의 핵심 요소로 주목 받고 있다.
[포항=뉴시스] = 사물 인터넷(IoT) 차량에서 수집한 포트홀 검지 사례. 2026.01.29. photo@newsis.com

택시와 공무 차량 지붕에 IoT 센서와 카메라를 설치해, 차량이 도로를 주행하는 과정에서 포트홀(도로 파임), 차선 훼손, 불법 적치물, 어린이 보호 구역 내 불법 주정차 등을 자동으로 감지한다.

이와 함께 유동 인구는 물론 미세 먼지, 조도, 가스, 온·습도 등 도시 환경 전반에 대한 데이터도 동시에 수집한다.

수집한 데이터는 AI 분석을 거쳐 스마트시티 디지털 행정 플랫폼과 실시간으로 연계한다.
 
이를 통해 각 부서는 도시 전반의 상황을 한눈에 공유하고, 문제 발생 지점을 즉시 파악해 신속하게 현장 대응이 이뤄진다.
 
현재 시는 50여 대의 IoT 차량을 운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기준으로 한 달간 포트홀 84건, 도로 파손 1457건, 불법 현수막 7283건을 검지 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장치를 탑재한 차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데이터 수집을 더 촘촘히 하고, 가로등·표지판·버스정류장 등 도시 기반 시설 전반으로 모니터링 범위를 넓혀 더 효율적인 도시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복수 시 도시안전주택국장은 "AI 기술과 디지털 서비스 발전에 따라 데이터 기반 행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교통·안전·환경 등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통합해 시민의 일상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행정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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