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는 오는 2월 6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남녀 스키 선수 1명씩을 파견한다.
UAE가 동계올림픽에 선수를 내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동 국가인 UAE는 여름이면 섭씨 40도 이상으로 기온이 올라가고, 겨울에도 최저 온도가 15도 정도에 불과해 겨울 스포츠를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2024년 강원 대회에서 동계청소년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UAE는 동계올림픽에는 처음으로 선수를 파견한다.
UAE의 동계올림픽 첫 출전이라는 역사를 써낼 주인공은 알파인 스키 종목의 알렉스 아스트리지, 피에라 허드슨 등 2명이다.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태어난 아스트리지는 생후 6개월부터 UAE에서 자랐고, 스키도 두바이 리조트에서 3살 때 처음 배웠다.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가 아스트리지다.
아스트리지는 영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세대에게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일이라는 점을 알려주고 싶다. 나의 올림픽 출전은 단순히 겨울 스포츠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아스트리지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는 남자 회전 38위에 올랐고, 지난해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같은 종목 17위를 차지했다.
허드슨은 뉴질랜드 출신으로, 2025년 6월 UAE로 국적을 바꿔 국제 대회에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 오스트리아에서 펼쳐진 2025~2026 국제스키연맹(FIS)컵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에서 허드슨은 18위에 자리했다.
UAE와 같이 중동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는 2022년 베이징 대회에 1명의 선수를 파견하며 동계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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