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취업바우처, 올해부터 만 75세로 지원 확대

기사등록 2026/01/29 14:02:42 최종수정 2026/01/29 14:22:24

의료지원 자격 기준도 중위소득 100%로 완화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지난해 7월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 시민참여 문화행사에서 방문객들이 북한이탈주민 정착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고 있다. 2026.01.2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올해부터 북한이탈주민(북향민) 취업 바우처(교육비 지원) 대상 연령이 기존 만 18세~59세에서 만 18세~75세로 확대된다.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해 북향민 지원사업을 29일 공개했다. 지난 14일에 진행한 새해 통일부 장관 업무보고 후속 조치 차원이다.

재단은 북향민 생계지원을 확대하고 생명 존중 특화 프로그램과 심리·정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의료비 지원 신청 자격기준은 중위소득 75%에서 100%로 완화됐다.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한 예산도 12억으로 2억원 증액했다.

아울러 상반기 내로 생명존중(자살예방 특화) 상담센터 1개소를 북향민들이 밀집 거주하는 경기남부지 역에 추가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위기가구 안부 확인 대상자는 1350가구로 확대한다. 전년도에 비해 100가구 늘어난 수치다.

북향민 자녀 대상 진로진학상담, 학습멘토링, 장학금 등 전 생애에 대한 평생학습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장학금 신청 대상에 북향민 및 제3국 자녀뿐만 아니라 남한 출생 자녀도 신규로 포함하기로 했다. 교육기회를 놓친 만학도를 위한 장학금 선발 유형도 신설된다.

재단은 북향민에게 주기적으로 안부 확인을 하는 '따르릉 인공지능(AI) 안부 확인' 지원사업 등 AI를 활용한 업무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주태 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재단은 북향민의 자립과 통합을 함께 이뤄 내기 위해 기본적인 정착지원과 보호를 넘어 함께 어울리고,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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