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재경부, 올해 원·달러 시장 선도 은행 7곳 선정

기사등록 2026/01/29 12:00:00 최종수정 2026/01/29 13:16:25
한국은행 전경(사진제공=한국은행)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한국은행과 재정경제부는 2026년도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으로 국민은행, 농협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 하나은행 등 7개 외국환은행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도는 우리 외환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2022년도에 도입됐다. 재무건전성과 신용도가 양호한 은행 중 현물환 및 외환스왑 거래실적이 우수한 기관을 1년 단위로 선정한다.

선정된 은행은 외환건전성부담금을 최대 6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현재 금융회사의 잔존만기 1년 이하 비예금성외화부채에는 10bp의 부담금이 부과되고 있다.

이번 선정에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었는데, BIS 총자본비율 8% 이상 및 신용도 A- 이상의 기본 요건을 갖춰야 한다.

또한 최근 3년간 외국환업무와 관련해 중징계 이상의 제재가 없어야 하며, 평가대상기간 중 현물환과 스왑시장 각각에서 2.0% 이상의 거래 실적을 달성해야 한다.

평가 방식은 현물환 양방향 실적 15%, 호가거래 실적 45%, 외환스왑 실적 40%를 가중평균하여 산출한다.

특히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간대별로 가중치를 차등 적용하는데, 22시부터 익일 02시에 체결된 거래에는 주간 시간대보다 높은 가중치를 부여했다.

한은과 재정부는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 종합 로드맵'에 따라 외환시장 24시간 연장과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도입 등 현재 추진 중인 외환시장 제도 개선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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