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UCL 최종전서 4-2 승리
벤피카 극적으로 PO 진출해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전 소속팀인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를 울린 조세 모리뉴 벤피카(포르투갈) 감독이 승리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벤피카는 29일(한국 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레알과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8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 팀의 희비가 갈렸다.
이번 대회는 1~8위가 16강에 직행하는데, 레알은 이날 패배로 5승3패(승점 15)를 기록하며 최종 9위에 위치했다.
반면 벤피카는 3승5패(승점 9)를 기록하면서 플레이오프(PO) 마지노선인 24위에 진출했다.
9~24위 팀은 별도의 PO를 치러 토너먼트에 남은 8자리 여부를 결정한다.
전력상 레알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벤피카는 홈에서 기적을 연출했다.
특히 과거 레알을 이끌었던 모리뉴 감독이 친정팀을 침몰시켜 의미는 배가 됐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후 '모비스타'를 통해 "우린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정말 그럴 자격을 갖춘 팀"이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벤피카가 레알을 이기는 건 엄청나게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정말 환상적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그 페이즈 방식 도입 후 처음으로 16강 직행에 실패한 알바로 아르벨로아 레알 감독은 "중요한 경기였지만 그에 맞는 수준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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