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 소리 생성 AI '바르코 사운드' 공개…베타 서비스 시작

기사등록 2026/01/29 09:37:06

텍스트·영상 분석해 맞춤형 효과음 생성…멀티트랙 편집 지원

[서울=뉴시스] NC AI가 생성형 AI 기반의 '바르코 사운드'의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 (사진=NC 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NC AI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사운드 생성 서비스인 '바르코 사운드(VARCO Sound)'를 공개하고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바르코 사운드는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비디오 프롬프트를 분석해 콘텐츠에 최적화된 소리를 만드는 멀티모달(Multimodal) AI 서비스다. 예를 들어 '어두운 동굴 속 물방울 소리'라는 문장을 입력하거나 숲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AI가 맥락을 분석해 그에 걸맞은 사운드 에셋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생성된 오디오를 '멀티트랙' 형태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편집이 까다로운 단일 파일 방식과 달리, 소리를 구성하는 개별 요소를 트랙별로 분리해 제작한다. 덕분에 사용자는 특정 소리의 볼륨을 조절하거나 일부 요소만 교체하는 등 정교한 사후 편집이 가능하다.

기존 샘플의 질감은 유지하면서 다채로운 버전을 만들어내는 '베리에이션(Variation)' 기능도 갖췄다. 창작자들은 이를 통해 다양한 버전의 사운드를 빠르게 실험하며 제작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바르코 사운드에 적용된 기술은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의 음성 AI 학회인 '인터스피치 2025'에서 공개돼 그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이번 베타 서비스는 당시 선보인 기술을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상용화 수준으로 끌어올린 결과물이다.

요금제는 월 2만 2000원의 '플러스 플랜'과 11만 원의 '프리미엄 플랜'으로 구성됐다. 특히 3D 생성 AI인 '바르코 3D'와 결합한 패키지 요금제를 이용하면 한 번의 결제로 3D 에셋 제작부터 사운드 디자인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2000 크레딧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바르코 사운드는 상상 속의 소리를 즉시 제작 가능한 자산으로 바꾸는 기술"이라며 "NC AI의 멀티모달 역량을 바탕으로 바르코를 글로벌 콘텐츠 제작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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