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K-GX 추진단 출범…국가 명운 걸린 녹색전환 본격 시동

기사등록 2026/01/28 16:30:00

NDC 이행 노력을 성장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 도출

산업계 건의 적극 수렴해 올해 상반기 내 'K-GX 전략' 발표

[서울=뉴시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대국민 공개 토론회’에 참석해 '탈탄소 녹색 문명으로의 전환'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5.09.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이재명 정부의 K-GX(Green Transformation·녹색전환) 전략 수립을 주도할 민관 합동 추진단이 출범했다.

정부는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재정경제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업통상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주요 산업 협·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민관합동 K-GX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추진단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 노력을 경제 성장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K-GX 전략' 수립 과정에서 정책 논의를 주도하고,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참여 기관들은 이날 출범식에서 K-GX 전략 수립방향 및 추진단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민간 협의체 건의사항을 정책 과제로 구현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출범식에서 NDC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수소환원제철 실증, 수소·전기차의 획기적 보급, 열 에너지의 전기화, 가축분뇨의 에너지화, 임목산업 활성화 등 주요 부문의 녹색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를 이행하기 위한 기술개발, 인증·표준 마련, 금융 및 세제 지원, 규제 완화 등 패키지 지원방안과 정의로운 전환 구현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민간 협의체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회원사 중 72%가 한국판 GX 정책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만큼, 산업계가 탄소중립을 기회로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제조업 중심의 우리 경제에 있어 선제적 녹색전환(GX)은 국가의 명운이 달린 핵심아젠다"라면서 "K-GX 전략이 미래 국가경쟁력과 경제 대도약의 원동력이 되도록 강력한 의지를 갖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국민 모두가 GX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산업과 함께하여 GX가 지역성장의 핵심이 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K-GX 전략의 목적은 탄소감축을 위한 녹색전환과 함께 우리 기업의 국내 투자를 이끌어내고, 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기술개발, 재정, 금융, 세제 등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우리 경제의 탈탄소 성장지향형 대전환을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추진단 운영을 통해 업계 건의를 적극 수렴해 올해 상반기 내에 K-GX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기후부 내 전담부서를 설치해 전략의 수립과 이행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6년 달라지는 민생 체감 정책 자료 들고 발언하고 있다. 2026.01.20.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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