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 전송·조회 시스템 'PACS' 서버 공격 감지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이 외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영상의학 촬영 검사 자료 공유에 차질을 빚은 지 하루 만에 정상 복구를 마쳤다.
27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전날 오전 병원 내 의료 영상 저장·전송·조회·판독 시스템인 'PACS' 프로그램 관리 서버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PACS 프로그램은 자기공명영상(MRI)나 전산 단순 촬영술(CT) 등 영상 검사 결과를 각 진료과 의료진이 공유하는 데 쓰인다.
이번 공격으로 각 진료실에서 환자의 의료 영상을 원격 판독하지 못해 직접 의료진이 오가는 불편을 겪었다. 다행히 환자 개인정보 유출이나 수술·진료상 차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랜섬웨어 노출 사실을 파악한 병원은 우선 서버 접속을 차단한 뒤 추가 공격 정황 등이 있는지 살폈다.
이후 랜섬웨어를 심는 악성 파일을 탐지·삭제했으며 전날 밤 긴급 복구를 마쳤다. 현재는 PACS 프로그램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
병원은 외부에서 원내 전산망을 통한 사이버 공격으로 잠정 파악하고 정확한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랜섬웨어는 사용자가 정상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만든 후 이를 볼모로 잡고 금전을 요구하기 위하여 퍼뜨리는 악성 파일을 뜻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