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1월과 9월부터 각각 개시
EU 정상회의(European Council)는 26일 이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천연 가스가 어느 나라에서 생산된 것인지를 확인한 후 수입 가스의 상륙을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에너지 수입금지와 관련해 회원국 중 내륙국가로 러시아 원유의 파이프라인 수입 의존도가 매우 강하고 또 친 러시아 노선을 걷고 있는 헝가리와 슬로바키아가 계속 반대했다. 결국 인구 가중치 적용 다수결 투표로 통과되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지 한 달 뒤인 2022년 3월 EU는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 저지를 위해 베르사이유 선언을 채택했다. 러시아 화석연료 의존도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 궁극적 독립을 이루기로 결의한 것이다.
러시아 화석연료 중 석유와 가스는 모두 해상 수입과 지하 파이프라인 수입으로 이뤄진다. 원유 해상 수입은 일찍 완전 금지되었고 내륙국가를 위한 육상 지하송유관 수입만 일부 허용되었다.
현재 러시아 원유는 EU 수입 전체량의 3% 정도에 그친다. 이에 반해 천연가스는 전체 수입량의 13%에 달하며 이로 해서 EU는 2025년 러시아에 150억 유로(25조 6200억 원)를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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