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지난해 4분기 매출 '역대 최대'…"반도체기판 주력"

기사등록 2026/01/26 17:19:53

작년 영업익 전년비 5.8% 감소한 6650억…일회성 비용 반영

"고부가 제품 기반 수익 강화…반도체 기판 생산 확대 검토"

[서울=뉴시스]LG이노텍 광주사업장 전경. (사진 = 업체 제공) 2026.01.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LG이노텍이 아이폰용 고부가 기판 판매 확대로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LG이노텍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 실적은 매출 21조8966억원, 영업이익 665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21조2008억원 대비 3.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7060억원 대비 5.8%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성과급 등 연말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수치이며, 이를 제외하면 수익성 중심 경영 활동의 성과는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7조6098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신모델 공급 성수기에 따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또 차량용 카메라 모듈의 북미 고객향 공급 확대와 고부가 제품인 차량 통신∙조명 모듈의 매출 성장도 꾸준하다.

영업이익도 전년 같은 분기 대비 31% 증가한 3247억원으로 집계됐다. 단 시장 컨센서스(3708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경은국 CFO(전무)는 "LG이노텍은 올해 고수익 사업 포트폴리오(High Performance Portfolio)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체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반도체 기판 수요의 견조한 흐름에 따라 반도체 기판 가동률도 풀 가동 상태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기판 캐파를 확대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LG이노텍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사 자원을 배분해 본질적인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로봇용 센싱 부품, 자율주행 라이다(LiDAR) 등 미래 사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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