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명 구조…기상 양호 속 기술 결함 추정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6일 새벽 필리핀 민다나오섬 남서부 항구 도시 잠보앙가에서 술루주 졸로섬으로 향하던 여객선 '트리샤 커스틴 3호'가 운항 도중 침몰했다.
당시 선박에는 승객 332명과 승무원 27명 등 총 359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지금까지 316명을 구조하고 15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28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사고 당시 해상 기상 조건은 양호했다"며 "여객선이 항해 도중 기술적 문제를 겪은 뒤 침몰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필리핀 해군과 현지 어선 등이 협력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필리핀은 7000개가 넘는 섬으로 국가로, 열악한 선박 관리와 과적 문제 등으로 인해 크고 작은 해상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1987년 12월 필리핀 여객선 ‘도냐 파스호’가 유조선과 충돌해 침몰하면서 4300여 명이 사망한 사고는 세계 최악의 해상 재난으로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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