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 개소…닥터헬기 이송 건수 '급감'

기사등록 2026/01/26 13:05:26

2019년 181건→2025년 11건

[서산=뉴시스] 서산의료원 신관 조감도. (사진=충남도 제공) 2025.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 개소 후 서산·태안 닥터헬기 이송 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성일종(국민의힘, 서산·태안) 국회의원에 따르면 최근 충남도청으로부터 받은 '2016~2025 서산시·태안군 닥터헬기 이송 실적'을 확인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닥터헬기 이용건수가 11건에 그쳤다.

이는 한 해 최대 이송 건수를 기록한 2019년 181건에 비하면 무려 94%(170건) 준 수치다.

'날아다니는 응급실'이라 불리는 닥터헬기는 골든타임을 놓치기 쉬운 응급환자를 살리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운영하는 응급의료 전용헬기다.

지난 2016년부터 서산·태안 닥터헬기 이송 건수는 ▲153(2016) ▲159(2017) ▲163(2018) ▲181(2019) ▲86(2020) ▲68(2021) ▲53(2022) ▲63(2023) ▲16(2024) ▲11(2025)건을 기록했다.

성 의원은 닥터헬기 이송 건수 급감은 2019년부터 시작된 서울대병원 의사의 서산의료원 파견과 2023년 개소한 심뇌혈관센터 개소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2019년 이전까지 서산·태안 닥터헬기 이송 실적은 매년 충남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 이 과정에서 골든타임을 놓쳐 어려움을 겪거나 안타깝게 생명을 잃는 분들도 많았다"며 "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가 주민들의 생명을 구하는 핵심 인프라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9월26일 문을 연 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는 서울대병원 소속 의사와 의료진이 직접 진료한다.

센터는 혈관조영촬영실, 처치·회복실, 집중 치료실 등으로 구성돼 혈관조영촬영장치와 초음파촬영기, 심전도기, 혈액응고측정기 등을 갖췄다.

성 의원은 "현재 공사 중인 서산의료원 신관이 완성되면 심뇌혈관센터는 신관으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그러면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께서는 집 근처 서산의료원에서 서울 대형병원 부럽지 않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으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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