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번진 부산 무허가 공장 화재, 누전 추정

기사등록 2026/01/26 10:57:58 최종수정 2026/01/26 11:44:24
[부산=뉴시스] 21일 오후 부산 기장군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6.0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의 한 공장에서 난 불이 산불로 번져 이틀간 진화 작업이 이뤄진 사건 관련, 경찰은 화재 원인으로 공장 내 작동된 기기의 누전에 무게를 두고 있다.

26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기장군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공장 내에서 작동 중이던 선풍기와 열풍기 등 기기의 누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건 당일 공장 관계자들은 이 기기들을 켜놓은 채 퇴근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이후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내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를 거친 이후 범죄 혐의점이 확인될 시 공장 관계자들에게 실화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공장은 개발제한구역 내 지어진 무허가 건물로 그동안 소방 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불이 산불로 비화함에 따라 정확한 화인 및 책임 소재 파악을 위해 경찰과 소방을 비롯해 산림청, 기장군청 등이 함께 조사에 나선다.

지난 21일 오후 7시45분께 기장군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불은 인근 야산으로 번졌으며 13시간여 만에 산불 주불이 잡히고 21시간여 만에 완진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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