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23일 매사추세츠주 카버의 한 사교클럽에서 어린이 생일파티가 진행되던 중 갑작스러운 총격이 벌어졌다.
이 사건으로 벤저민 코워트(27)가 현장에서 숨졌고, 지역 래퍼로 활동하던 잘렌 피나(20)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또 다른 피해자인 28세 남성은 헬리콥터를 이용해 보스턴의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32세 남성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두 명 모두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는 어린이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까지 어린이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수사 당국은 파티에 참석한 어린이 수와 정확한 상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총격 직후 현장에서 도주했던 용의자 니컬러스 뮤즈(23)는 경찰에 의해 곧 체포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무작위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용의자가 숨진 피해자들과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고 밝혔다.
티머시 크루즈 플리머스카운티 지방검사는 "현재 추가적인 공공 안전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발포 횟수와 범행 동기 등을 포함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숨진 피나는 '부쿠 텐사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던 신예 래퍼로, 사망 하루 전에도 보스턴에서 공연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어린이 생일파티에서도 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으며 피해자엔 어린이와 성인 모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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