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록 분파' 만국교회, '히든아이'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기사등록 2026/01/26 09:12:50
[서울=뉴시스]히든아이 포스터(사진=MBC플러스 제공) 2026.0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올네이션스목자의기도원(만국교회)이 '히든아이'에 대해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MBC플러스는 26일 이같이 밝히며 "가처분 신청이 접수된 사실을 확인하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며 필요한 절차에 성실히 대응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만국교회는 26일 방송 예정인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70회를 앞두고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히든아이' 70회에서는 1999년 만민중앙교회 신도들이 방송국을 점거해 'PD수첩' 방송을 중단시킨 사건을 조명하고, 이재록 목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교회 운영 논란을 다룰 예정이었다.

이재록은 1982년 만민중앙교회를 개척해 대형 교회로 성장시켰지만, 기독교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됐다.

그는 여신도 상습준강간으로 징역 16년을 선고 받았다. 수감 생활 중 건강 악화로 형집행정지를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2023년 8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만국교회는 2019년 만민중앙교회 목사의 최측근인 쌍둥이 목사가 세웠다. 이재록 사망 이후에도 그의 신격화 교리를 유지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만민중앙교회의 핵심 분파로 알려졌다.

법원은 이날 가처분 신청 관련 심문 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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