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해체 후 불화 인정…"장기간 연락 못해, 섭섭해"

기사등록 2026/01/23 13:58:40
[서울=뉴시스] 1세대 아이돌 그룹 H.O.T. 멤버들이 과거 불화를 직접 인정하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사진=tvN 스토리 '남겨서 뭐하게' 화면 캡처) 2026.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1세대 아이돌 그룹 H.O.T. 멤버들이 과거 불화를 직접 인정하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남겨서 뭐하게’에는 H.O.T. 멤버 토니안과 강타가 출연해 서로에게 서운했던 순간을 이야기했다.

강타는 "카톡 메시지를 보내면 답장하는데 하루나 이틀이 걸리더라. 안부 문자 보냈는데 조금 기분 상하긴 하더라"며 "한 시간 안에는 답장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토니안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토니안은 "예전에 우리 팀 헤어지고. 그 당시에 그럴 수 있는 일이라고 우리가 다 얘기를 했지 않나. 그런데 연락을 먼저 해줬으면 좋았지 않을까 하는 섭섭함이 있었다"며 "저희가 장시간 연락을 못 했었다. 거의 매일 만나다가"라고 말했다.

강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처해 있는 상황이 많이 달랐던 것 같다. 저한테 서운해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언젠가 연락해서 어떤 상황이었는지 설명하면 ‘토니 형은 날 이해해 줄 거야’라는 생각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로 각자 활동 하면서 시간이 흘렀는데 계속 마음에 담고 있었던 것을 바로 하지 않으면 나중에 이게 더 쌓여 있을까 봐 겁나서 연락하는 게 두렵게 되는데 그런 시간이 좀 있었다"고 전했다.

강타는 토니안에게 "우리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었는데 그걸 얘기하지 못한 건 진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더 미안하게 생각하게 된 건 형이 다시 만나서 사과를 하려고 했을 때 ‘하지 마라. 그냥 다시 보니 너무 좋다’고 했다"고 말했다.

토니안은 "그때 연락 안 해서 섭섭했던 게 아니라 나도 너랑 술 한잔 하고 싶었는데 그럴 용기가 없었던 것 같다. 툭툭 털고 30주년을 맞이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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