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민들 5년간 출입구 진출입 어려움…권익위에 집단민원
권익위 'LH 개선책 올 상반기 마련·시흥시 적극 협조' 조정안 마련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23일 경기 시흥시 장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시흥장현 19단지 아파트 입주민들이 제기한 출입구 개선 요구 집단민원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삼석 위원장 직무대리 주재로 시흥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 관계자, 입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흥장현 19단지 아파트는 2020년 9월 입주했으나 북측 출입구는 일방통행만 가능하고 서측 출입구는 인접 단지를 끼고 우회해야 하는 등 진출입에 어려움이 있었다. 주민들은 학교 옆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나 약 560m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오다 지난해 7월 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현장 조사 등을 실시한 결과, 공공주택지구가 준공 5년 후인 올해 4월부터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해 조정안을 마련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LH는 올해 상반기까지 교통개선대책 용역을 완료하고 그 결과를 입주민 측에 전달하기로 했다. 입주민들이 대표자 회의를 통해 추가 출입구 개설을 확정하면 LH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작성해 시흥시에 제안할 방침이다.
경기도 시흥시는 LH의 변경 요청이 접수되면 적극 협조하고 추가 출입구가 개설될 때까지 통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한삼석 직무대리는 "이번 조정으로 지난 5년간 주민들이 겪어온 통행 안전에 대한 우려와 불편을 완화하기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오늘 조정으로 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조속히 해소되고,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안전한 통행환경 조성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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