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로 최대 연비 19.5㎞ 구현
넉넉한 실내 공간…2열 편의성 확대
내연 기관 첫 전방 충돌 방지 2 적용
캠핑 활용 가능한 V2L로 편의성 챙겨
2477만원 시작…전작 대비 200만원↑
지난 23일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DDP) 아트홀에서 열린 셀토스 미디어 데이에서 만난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신형 셀토스에 대해 "전기차에서 가솔린, 하이브리드까지 고객이 처한 환경과 필요에 따라 최적의 선택할 수 있도록 폭넓은 라인업 제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아는 2019년 셀토스를 선보인 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에서만 33만대 이상 팔린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최고 인기 모델이 새 얼굴로 돌아온 것이다.
새롭게 추가된 하이브리드(HEV) 파워트레인을 통해 최대 복합 연비를 리터당 19.5㎞까지 구현했다. 스마트 회생 제동 3.0과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으로 배터리 사용·충전량을 최적화한 결과다.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 제품을 사용했다.
시스템 최고 출력은 141마력, 최대 토크는 27㎏f·m으로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가솔린 모델도 최고 출력 193마력을 내고, 하이브리드와 같은 최대 토크 능력을 챙겼다. 가솔린 모델 연비는 리터당 12.5㎞다.
셀토스는 차급 대비 넉넉한 실내 공간을 구현해 실용성을 갖췄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을 40㎜, 휠베이스를 60㎜, 전폭을 30㎜ 확장했다. 제원은 전장 4430㎜, 휠베이스 2690㎜, 전폭 1830㎜, 전고 1600㎜다.
2열 헤드룸과 레그룸이 각각 14㎜, 25㎜ 늘어났다. 키 189㎝인 성인 남성이 2열에 탑승했을 때도 머리 위로 손이 여유롭게 들어갈 수 있었고, 무릎 앞에 주먹 하나가 들어갈 공간이 있었다.
편의 사양도 하이브리드 모델에 실내 차량 전력 외부 공급 기능(V2L)을 적용했다. 기존에는 전기차에 적용되던 기술이다. 220V 기준 최대 출력 3.52㎾로 캠핑 등 야외 활동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 시작가 기준으로 200만원 인상된 2477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2898만원에서 출발한다. 손용준 국내상품 1팀장은 "사양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소형 SUV 주요 고객층의 구매력을 고려해 사양 업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전기차로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을 감안해 가격을 결정했다.
셀토스는 오는 27일부터 계약을 개시한다. 기아는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차량을 출고해 고객에게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판매 목표는 국내 시장에서 5만5000대다. 기아 관계자는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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