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3개 설계용역 업체 관계자 참석
[영월=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영월군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지역 제품을 우선 검토하는 '영월사랑 실천운동'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영월군은 지난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 내 13개 설계용역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월사랑 실천운동 설계용역 업체 간담회'를 열고, 공공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생산 제품과 우수 자재를 우선 반영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공공사업의 출발점인 설계 단계에서부터 지역 업체 제품 활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설계 과정에서 지역 업체가 생산·공급하는 자재와 물품이 적극 검토·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지역 내 고용 창출과 자본 유출 방지를 위한 실무자 간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조달 등록 제품의 우선 반영 ▲조달 미등록 제품의 경우 설계감독관 및 계약부서 협의를 통한 활용 ▲지역 내 업체 제조·공급 물품의 적극 검토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공유됐다.
영월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생산 현장과 설계 용역사를 잇는 소통 채널을 정기화하고, 지역 제품 판로 확대와 공공조달 연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공공조달 시장을 발판으로 자생력을 갖추는 것이 지역경제 회복의 핵심"이라며 "지역 상품 구매가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하나의 문화이자 시스템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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