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전주·김제·완주' 전북 혁신도시 악취 해결 협력

기사등록 2026/01/21 13:21:13

4개 단체장, 혁신도시 악취 해결 위한 재원 분담 협약

축사 27농가 매입 340억원 투입…2029년 완료 목표

[전주=뉴시스] 21일 전북특별자치도청 회의실에서 전북도·전주·김제·완주, 혁신도시 악취 해결 위한 업무협약식에 김관영 전북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유희태 완주군수가 지역 환경 현안에 함께 힘을 합치기 위해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2026.01.21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 혁신도시의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인근 3개 시군이 힘을 합쳤다.

전북자치도는 21일 도청 4층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유희태 완주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악취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업 대상지역인 김제시와 혁신도시가 위치한 전주시, 완주군이 함께 재원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지역 환경 현안에 공동 대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의 골자는 김제시 용지면 특별관리지역에 남아있는 현업축사 27농가를 매입·철거하는 사업의 지방비 분담이다.

총사업비 340억원 가운데 국비 238억원(70%)을 제외한 지방비 102억 원을 전북자치도 30%, 김제시 50%, 전주시와 완주군이 각 10%씩 나눠 부담한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이며, 토지매입비 244억원과 축사철거비 96억원으로 구성된다.

협약에 따라 전북자치도는 협약기관 간 협의·조정과 국비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건의, 사업 추진성과 점검 및 평가를 맡는다.

김제시는 사업 시행과 추진상황 보고, 악취배출시설 관리 강화 및 악취저감대책 추진을 담당하고 전주시와 완주군은 지방비 분담과 함께 악취저감 관련 연계사업에 협력한다.

도는 축사 매입과 더불어 종합적인 악취 관리 대책도 추진, 올해 용지면 일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 축사와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행정구역을 넘어 도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동 목표로 뜻을 모은 이번 협약이 환경정책과 지역 상생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오랜 기간 불편을 감내해 온 혁신도시 주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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