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자격 포기하며 마스터스 출전권 박탈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LIV 골프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 골프 챔피언을 영입했다.
LIV 골프는 21일(한국 시간) 리그 소속 하이플라이어스 GC가 2026시즌을 앞두고 2025 NCAA 남자 골프 챔피언 마이클 라사소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라사소는 미국 미시시피대 소속으로 뛰며 지난해 학교 역사상 두 번째로 개인 타이틀을 차지, 대학 골프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으로 꼽혔다.
LIV 골프 진출을 선언한 그는 "하이플라이어스 GC에 합류해 매우 기쁘다. 위대한 선수들에게 배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나는 팀 환경에서 강점을 발휘한다. 팀원들과의 동료애와 상호 지원 속에서 계속 배우고 성장하며, 팀의 성공에 보탬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이플라이어스 GC의 주장 필 미켈슨은 "승부욕이 강점인 라사소는 현재 골프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젊은 선수 중 한 명"이라며 "파워, 스피드뿐만 아니라 경기 감각도 뛰어나다. 재능을 넘어 인성과 성실함, 훌륭한 팀원이 되려는 자세까지 갖춘 선수다. 우리 팀에 더할 나위 없는 보강"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라사소는 이번 LIV 진출과 함께 올해 마스터스 출전 기회를 잃었다.
프로 전향을 결정하면서 라사소는 아마추어 자격을 포기했고, NCAA 개인 챔피언 자격으로 받았던 마스터스 출전 초청권도 함께 반납해야 했다.
라사소는 다음 달 4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26 LIV 골프 시즌 개막전을 통해 프로 데뷔에 나선다.
그와 함께 올 시즌 LIB 골프에 합류한 토마스 데트리(벨기에), 빅토르 페레스(프랑스), 로리 캔터(영국), 엘비스 스마일리(호주), 그리고 안병훈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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