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공영주택 준공전달식 연설 "그는 인간을 물체로 여겨"
룰라, 초 ·중학교 휴대폰사용 금지…"직접 대면 인간관계를"
룰라대통령은 브라질 남부의 히우그란지 두 솔 주의 도시 히우 그란지( Rio Grande) 시내에서 열린 한 공개 행사에서 포문을 열었다.
"여러분은 트럼프가 트위터를 통해서 세계를 지배하려고 하는 것을 알아 보았는가?"하고 그는 질문을 던졌다.
"그런데 그는 SNS로 매일 매일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여러분은 사람들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상대를 존중하며 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는 사람들을 인류가 아닌 어떤 대상, 물체들로 생각하고 있다"고 룰라 대통령은 질타했다.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 남부의 주택 보급 사업으로 약 5000명에게 혜택을 주는 1276채의 공공 주택 인도식장에서 이런 말을 했다. 그는 " 사회관계망에서의 인간성의 회복"을 주제로 연설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언급했다.
그는 청중을 향해 휴대전화기의 과도한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면서, 2024년 자신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금지했던 일을 상기시키고 설명했다.
룰라대통령은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이른바 "가자지구 평화위원회"에 참여해 달라는 초청에 대해서 아직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룰라 대통령은 청중들에게 되도록 소셜 미디어에 사용하는 시간을 줄이고 직접적인 대인 대면관계를 가장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연설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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