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세포라와 맞손…북미 이어 중동·유럽·호주 진출한다

기사등록 2026/01/21 08:37:50

세포라 내 올리브영 'K뷰티 존' 조성 예정

[서울=뉴시스] CJ올리브영이 세계 최대 뷰티 채널 세포라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CJ올리브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CJ올리브영이 세계 최대 뷰티 채널 세포라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올리브영이 직접 큐레이션한 'K뷰티 존'을 세포라 온·오프라인 채널에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하반기 북미(미국·캐나다)와 아시아 주요 국가 등 총 6개 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중동·영국·호주를 포함한 전세계 세포라에서 올리브영의 안목이 담긴 K뷰티 존을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올리브영은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입 장벽을 낮추고 확산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세포라와의 협업을 추진했다.

올리브영은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소비자 반응과 상품력을 기반으로 브랜드와 제품을 선별해 세포라에 제안하는 'K뷰티 큐레이터' 역할을 맡는다.

협업 과정에서 올리브영은 세포라의 글로벌 기준에 맞춰 상품 구성 및 매대 구성, 브랜드 정체성에 부합하는 마케팅 방향 설정 등 K뷰티 존 기획 전반을 담당한다.

세포라는 매장 공간과 현지 유통·판매 실행을 맡는다.

올리브영은 단일 브랜드 중심의 개별 홍보를 넘어 K뷰티라는 카테고리 전반의 주목도를 높이는 동시에 각 브랜드의 강점과 스토리가 효과적으로 드러날 수 있도록 기획·콘텐츠·프로모션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세포라가 가지고 있는 마케팅·세일즈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올리브영이 큐레이션한 K뷰티 존에 포함된 브랜드들의 현지 시장 노출을 극대화한다.

매장 밖으로 고객 접점을 확장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곳곳에서 열리는 세포라 주관 팝업에 K뷰티 브랜드 참여 확대도 검토한다.

 CJ그룹의 글로벌 K컬쳐 축제 케이콘(KCON) 등 올리브영이 보유한 마케팅 자산도 연계해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이미 구축한 글로벌몰 운영 역량과 미국 현지 법인 기반 위에 세포라와 같은 현지 파트너십을 더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K뷰티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세포라는 전 세계 뷰티 트렌드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K뷰티의 경쟁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국내 유망 브랜드들이 세포라와 같은 공신력 있는 채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제 가치를 보여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수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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