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우려에 하락 마감…닛케이지수 1.11%↓

기사등록 2026/01/20 16:13:01 최종수정 2026/01/20 19:00:2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0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92.47포인트(1.11%) 내린 5만2991.10에 장을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 9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5만3000선을 밑돌았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26포인트(0.86%) 밀린 3만2640.50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도 전장 대비 30.80포인트(0.84%) 떨어진 3625.60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럽 관세 압박에 주목했다.

그린란드 병합 야욕을 드러낸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반대해 병력 파견에 나선 유럽 국가들에 내달부터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유럽 국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며 공동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 갈등이 고조된 상황이다.

이에 리스크 회피 목적의 매도세가 강세를 보였다.

SMBC신탁은행의 야마구치 마사히로(山口真弘) 투자조사부장은 "지난해 4월 (미국의) 관세 발동때와는 양상이 다른 것처럼 느껴진다"며 "영토 문제가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타코'(TACO, 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물러선다)로 끝났으면 좋겠으나, 어떻게될지 불투명하다"고 우려했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는 오는 23일 소집될 정기국회에서 중의원(하원) 해산을 단행하겠다고 지난 19일 표명했다. 식료품에 대한 소비세를 향후 2년간 적용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선거 후 소비세 감세가 실시될 수 있다는 기대에 식료품 관련주 이온, 키코만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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