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황량한 천변 녹지·산책로 개선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낡고 황량했던 우이천과 정릉천변 녹지와 산책로를 시민 중심 생태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이천변 제방에는 옛 물길 이름을 딴 '소근내길 썸머가든'을 조성했다. '소근내'는 과거 우이천을 따라 흐르던 작은 개울을 뜻한다.
구는 그늘지고 서늘한 지형적 특성을 살려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여름 특화 생태 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천변 산책로를 넘어 잔디 광장, 우이천 수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풀잎 북데크', 야간 경관 조명이 어우러진 매력 정원 등을 구성했다.
배롱나무 등 교목·관목류 29종 3869주, 노루오줌 등 초화류 48종 1만1270본을 심었다.
정릉천에서는 내부 순환로 하부 어둡고 황량했던 공간을 자연 친화적인 정원형 휴식 공간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교각 하부 산책로를 따라 수국 등 교목·관목류 16종 2387주, 버베나 등 초화류 20종 5198본을 심어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원을 조성했다.
월곡역 복개교 일대에는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운동 공간을 마련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우이천 지형적 특성을 살린 창의적 공간 조성과 정릉천의 실용적 개선을 통해 시민이 집 가까이에서 사계절 풍취를 느끼는 품격 있는 여가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천 특성을 살린 여가 공간 조성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