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회장 "용납할 수 없는 일"…CAF "관련 기구에 회부할 것"
세네갈은 지난 19일 끝난 모로코와의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1-0 승리해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하지만 경기 도중 판정에 불만을 품고 라커룸으로 철수했다가 돌아와 비판받았다.
사건은 후반 추가시간 발생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세네갈 수비수 엘 하지 말릭 디우프가 모로코의 공격수 브라힘 디아스를 잡아채며 넘어뜨렸고,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직전 득점이 반칙으로 취소됐던 세네갈 선수들은 흥분해 강하게 항의했고, 화가 난 세네갈 팬들은 그라운드로 난입해 보완 요원과 충돌하기도 했다.
더 나아가 세네갈의 파프 티아우 감독은 선수들을 경기장 밖으로 불러들여 라커룸으로 철수를 지시했다.
다행히 세네갈 간판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선수단을 설득해 15분 만에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와 경기는 재개됐다.
이런 가운데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모로코의 디아스가 파넨카킥을 시도하다 실축해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고, 세네갈이 연장 전반 4분 파페 게예의 결승골로 1-0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세네갈의 아프리카 챔피언 등극을 축하한다"면서도 "불행히도 경기장 안팎에서 용납할 수 없는 장면들을 목격했다. 이런 방식으로 경기장을 떠나는 것은 용납될 수 없고, 폭력 또한 축구에서 결코 허용될 수 없다"고 했다.
CAF도 성명을 내고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벌어진 일부 선수와 관계자들의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규탄한다"며 "모든 영상을 검토한 뒤 적절한 조처를 할 수 있도록 관련 기구에 회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징계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것이 다가올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적용될지도 관심사다.
세네갈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프랑스, 노르웨이, 대륙 PO2 승자와 I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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