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상황·관제실 방문…관제 시스템 확인
활주로선 조류충돌예방활동 적절성 파악 예정
사고 잔해 보관 확인 뒤 유가족 간담회도 개최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특위)는 2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국정조사 특위 현장방문 일정에 나섰다.
현장방문 일정에는 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 등 특위 위원 18명을 비롯해 이진철 부산지방항공청장 등 국토부 관계자와 유가족들이 참여했다.
특위는 이날 일정에 대한 개괄 설명을 시작으로 위원과 국토교통부 관계자, 유가족이 포함된 3개 조로 나눠진 뒤 상황실과 관제실 현장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오전 중 상황실에서는 공항 상황실장 주재 사고 경위 브리핑이 예정된데 이어 같은시간 관제실에서는 관제탑장의 관제 시스템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어질 전망이다.
오후부터는 참사 현장인 활주로를 중심으로 한 조사가 이어진다.
참사 여객기가 동체를 이용해 긴급 착륙한 활주로 구간에서는 조류충돌 예방활동의 적절성을 파악할 예정인 한편, 여객기가 충돌한 콘크리트 둔덕(로컬라이저 시설) 주변에서는 소방차량 출동 시연을 진행한다.
사고 현장 잔해물들이 적절하게 보관되고 있는지에 대한 육안 조사 이후에는 유가족 대상 간담회를 진행한 뒤 현장 방문 일정을 마친다.
앞서 지난 2024년 12월29일 오전 9시3분께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7C2216편)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동체 비상착륙 도중 활주로 밖 로컬라이저(LLZ) 안테나 콘크리트 둔덕을 충돌한 뒤 폭발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81명(승무원 6명·승객 175명) 중 179명이 숨졌다.
이번 참사는 1993년 7월26일 아시아나기 해남 추락 사고(66명 사망·44명 부상)보다도 사상자가 많아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중 가장 인명피해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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