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급식 관련 집단 증상 신고
노조, 식수·음식물 검사 공개 요구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에 있는 현대모비스 공장에서 근로자 81명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1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피라시카바시 보건당국은 현대모비스 현지 사업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발생한 식중독 의심 사례의 원인 규명에 나섰다.
보건당국은 증상을 보인 근로자들의 검체를 채취해 정밀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며, 시 위생감시국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급식 시설과 위생 관리 전반에 대한 현장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피라시카바시 당국은 "근로자들은 설사와 구토 등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모두 퇴원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노조는 물과 음식물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며, 급식과 식수 관리 전반에 대한 투명한 조사를 촉구했다.
현대모비스는 현지 언론 질의에 "공장 근로자들의 불편 증상 신고와 관련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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