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한우 유전자 개량·친환경 축산으로 경쟁력 강화"

기사등록 2026/01/19 17:08:07

브랜드 제고, 위생 관리 강화도

[포항=뉴시스] = 포항 한우 축사. 2026.01.19.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 올해 유전체 분석과 정보 통신 기술을 접목한 '포항 한우 개량'과 '환경 친화 축산 정책'으로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가축 전염병 제로(0) 등 동물 친화 도시 조성으로 시민과 축산업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축산 기반을 구축한다.

핵심 과제로 포항 한우 개량 정책을 추진하고, 우수 유전 자원 확보로 생산성 향상에 주력한다.
 
우량 암소 임차비와 수정란 이식비를 지원하고 수정란 공급 센터의 낡은 장비를 현대 시설로 바꿔 한우 개량 체계를 높인다.

또 지난해 가을 장마로 볏집 생산량이 줄어 건초 667t을 확보해 축산 농가에 공급, 사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생산 안정성을 높인다.

축산 환경 개선과 위생 관리 강화에도 집중한다.
 
가축분뇨 악취 줄이기와 차단 방역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지방비 10억원을 포함해 총 15억원을 들여 서포항농협 순환 자원 화 센터의 낡은 시설과 세정탑 등을 개선한다.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한 상시 방역 체계도 강화해 맞춤형 백신 공급과 해썹(HACCP) 등 친환경 인증 확대로 안전한 축산물을 유통한다.

이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전자 개량과 환경 개선 등으로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겠다"며 "농업인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고, 시민은 쾌적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2~3년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사료값 상승과 산지 소값 하락이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13억2000만원의 예산을 편성, 경북도 최초로 한시적으로 한우 배합 사료 지원 사업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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