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넘어 공익까지 잡았다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전국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홍보와 공익 메시지를 결합한 콘텐츠 제작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한 홍보 교환을 넘어 실질적인 콘텐츠 성과가 나타나면서 지자체 협업 홍보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태백시는 지난해 춘천·속초·양구 등 강원권 4개 시·군과 협업 콘텐츠를 제작·운영하며 공동 홍보의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이어, 올해부터 협업 범위를 전국 단위로 확대해 태백을 알리는 방식의 홍보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새해 첫날 공개된 '겨울축제 공동 홍보 영상'은 태백시 주도로 광주광역시 동구, 강원 영월군·동해시, 경기 양평군, 충북 보은군 등이 참여해 각 지역의 겨울 축제를 하나의 콘텐츠로 묶어내며 협업을 통한 홍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태백시는 경남 거제시와 협업해 '대설 대비 요령' 콘텐츠를 제작, 겨울철 안전수칙과 기상 상황별 행동 요령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생활 밀착형 공익 콘텐츠로 협업 범위를 확장했다.
해당 콘텐츠는 태백시의 제안에 거제시의 기획력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으며, 인스타그램 조회수 13만 회를 넘기며 "재미있어서 끝까지 보게 된다"는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성과는 2025년 1월 신설된 태백시 미디어영상TF팀의 자체 기획력 강화와 지자체 간 협업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평가된다. TF팀은 콘텐츠 형식을 다변화하고 협업 대상을 확대하며 파급력과 확장성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최의람 미디어영상TF팀장은 "협업은 각 지역의 강점을 결합해 콘텐츠의 완성도와 확산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태백을 널리 알리고, 재미와 정보가 함께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백시는 정책·축제·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타 지자체와의 협업 콘텐츠를 확대하고,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공동 캠페인과 상호 홍보를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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