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배제된 공법 지적…"근본 대책 아냐"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19일 성명을 내고 "강변여과수와 복류식 취수는 과거 구미 해평 취수원 검토 과정에서 수질 안전성 부족 등의 이유로 이미 배제된 공법"이라며 "같은 방식을 대안으로 꺼내드는 것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기 위한 시간 끌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낙동강 수계는 이미 상류 산업단지와 녹조 문제 등 구조적인 오염 위험을 안고 있는 하천"이라며 "강변여과수나 복류수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보이지 않는 오염을 정수 처리 과정으로 떠넘기는 고위험 선택이 될 수 있다"며 "이는 시민의 먹는 물 안전을 대상으로 한 정책 실험"이라고 꼬집었다.
단체는 정부와 대구시에 ▲강변여과수·복류수 공법 재검토 즉각 중단 ▲대구 취수원 문제 관련 정부 차원의 일관된 로드맵 제시 ▲시민의 식수 문제를 정치 논리와 임기응변으로 다루지 말 것 ▲신뢰할 수 있는 취수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앞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5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그동안 검토돼 왔던 구미 해평 취수원과 안동댐 활용 방안을 제외하는 대신 낙동강 수변을 따라 자연 여과된 물을 취수하는 강변여과수 및 복류수 방식을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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