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홈쇼핑 업계 최초 '조명 자동화 시스템' 도입

기사등록 2026/01/19 09:32:44

반복 작업 감소로 운영 효율성 향상

[서울=뉴시스] SK스토아가 조명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진=SK스토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SK스토아가 홈쇼핑 업계 최초로 조명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며 방송 제작 방식을 전환했다고 19일 밝혔다.

조명 자동화란 기존 인력이 직접 수행하던 스튜디오 조명 세팅 작업을 모바일과 콘솔 기반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홈쇼핑 방송은 방송 준비 시간이 짧고, 정교한 대본 없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만큼 조명 세팅과 변동이 방송 완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존 방송 조명 업무는 2인 1조로 스튜디오 현장 세팅, 부조정실의 세밀한 조정, 방송 중 실시간 대응을 동시에 수행해야하는 구조였다.

이로 인해 반복적인 세팅 작업과 잦은 현장 이동이 발생했고, 방송 중 돌발 상황에 즉각 대응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었다.

SK스토아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고 업무 효율성과 방송 품질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조명 자동화 시스템 개발과 도입을 추진했다.

이번 조명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조명 위치·밝기·각도를 사전에 표준화해 저장하고, 방송 상황에 맞춰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운용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동일 조건의 조명 준비 시간을 기존 대비 50% 이상 단축했다. 또한 세밀한 밝기와 각도 조정이 원격으로 가능해지면서 조명 결과의 편차가 줄었고, 영상 완성도 역시 개선됐다.

방송 및 인력 운용 방식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방송 중 조명 조정 요청이 발생할 경우 현장 인력이 직접 투입돼 수동으로 대응해야 했지만, 조명 자동화 시스템 도입 이후에는 콘솔에서 즉시 조정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현장 이동에 따른 공백과 리스크가 줄었고 반복 작업 감소로 운영 효율성도 향상됐다.

앞서 SK스토아는 2023년 홈쇼핑 업계 최초로 디지털 조명을 도입해, 실제 특수 조명을 설치하지 않고도 다양한 조명 효과를 영상으로 구현하는 제작 방식을 선보였다.

이후 조명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조명 세팅과 운용 전반을 시스템으로 표준화 했으며, 현재는 디지털 조명 제작 과정에서 AI 기술을 적용하는 단계로 제작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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