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전세사기' 눈물…"병원비조차 없었다"

기사등록 2026/01/17 11:26:49
[서울=뉴시스] 배우 김광규가 전세사기를 당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2026.01.17. (사진 =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배우 김광규가 전세사기를 당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는 한국 최고령 가수 남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서진과 김광규는 남진의 일일 매니저로 나서 데뷔 60주년 기념 콘서트 일정을 도왔다.  

콘서트 현장에서 남진은 히트곡 '빈잔'을 열창했다. 이를 지켜본 이서진은 "음악 좀 한다는 사람들도 인정하는 노래"라며 "술을 부른다"고 감탄했다.

이에 김광규는 "나는 '빈잔'만 부르면 운다"며 "실연당하거나 전세사기 당하거나다. 노래방에서 10번 연속 부르고 울었던 곡"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세사기를 당해 돈이 없을 때 '어차피 인생은 빈 술잔 들고 취하는 것' '없던 일로 생각하고 빈잔을 다시 채워보자'는 소절을 부르면서 처음으로 돌아가자고 결심했다"고 했다.

그는 "잘못된 선택으로 전 재산을 잃고 병원비조차 없었을 때 이 노래를 들으며 정말 많이 울었다"고 했다. 김광규는 "쟤(이서진) 또 욕할 텐데"라고 했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서진은 조용히 웃었다.

앞서 김광규는 한 방송에서 "2010년 서울에 전셋집을 구하려다 사기당해 11년간 모은 돈 1억1000만원을 날렸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후 김광규는 전세사기 아픔을 딛고 2022년 송도에 아파트를 마련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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