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4년 만에 한국 팬 찾아
시우바는 1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 행사에서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과 브라질의 결승전을 보면 특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트로피를 들고 방한한 전 브라질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지우베르트 시우바를 비롯해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 차두리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 감독, 구자철 레드앤골드풋볼 아시아 스포츠 디렉터가 함께 했다.
또 한국 코카-콜라 이준엽 대표이사와 대한축구협회 김승희 전무도 참석했다.
FIFA 글로벌 홍보대사인 시우바는 브라질 국가대표로 A매치 93경기(3골)를 뛰었다.
세 차례 월드컵(2002, 2006, 2010년)에 출전한 시우바는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 우승에 이바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2002~2003시즌부터 6시즌을 활약하며 2003~2004시즌 EPL 무패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어 "특히 당시 한일 월드컵을 함께 했던 이영표, 차두리와 다시 만나게 돼 반갑다"고 덧붙였다.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북중미 월드컵에서 기대하는 걸 묻자 "전 세계 다양한 축구와 문화가 모이는 게 흥미롭다"며 "한국과 브라질의 결승전을 보면 특별할 것이다. 그만큼 한국 축구의 성장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역대 최다 월드컵 우승국(5회)인 브라질은 2002 월드컵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오랜만에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린 시우바는 "가장 먼저 팀이 떠오른다. 우승을 함께 했고 그 과정에서 겸손과 존중이 있었다"며 "그 순간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의미 있었는지 다시 알게 돼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이번에 한국을 찾은 FIFA 월드컵 트로피는 오는 6월 캐나다와 멕시코, 미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 월드컵 우승국에 수여할 공식 트로피다.
현재의 FIFA 월드컵 트로피는 1974년 서독 대회부터 우승국에 수여됐다.
오리지널 트로피는 FIFA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와 국가수반 등 제한된 사람만 만지거나 들 수 있다.
FIFA 월드컵 우승국은 일정 기간만 오리지널 트로피를 소유하며, FIFA가 회수한 뒤에는 해당 대회 개최년도, 개최국, 역대 우승국이 새겨진 'FIFA 월드컵 위너스 트로피'를 영구 소장한다.
한편 코카-콜라는 1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FIFA 월드컵 트로피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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