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소청도 남방등표·동방등대 신설 추진

기사등록 2026/01/16 10:59:10
소청도 사업 위치도 (사진=인천해수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서해5도 소청도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던 남방 등표(위험을 표시하는 해상 구조물), 동방 등대 신설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인천해수청은 올해 인천항과 서해5도 등을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2026년도 항로표지 시설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항로표지 신설을 위한 설계용역, 노후된 시설물의 안전진단 및 정비사업 등에 28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소청도 남방등표와 동방등대 신설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올해 추진한다. 소청도 인근 해역에서 조업 및 통항하는 어선 등 소형선박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어선 통항 여건을 고려해 실효성 있는 항로표지 설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노후된 항로표지 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한다.

또 인천항 통항분리항로에 설치된 대형등부표 정비를 위한 인양정비공사도 추진한다. 이 시설은 선박 통항이 집중되는 구간에 항로 분기 위치를 명확히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인천해수청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57호로 지정된 우리나라 최초 등대인 팔미도등대 구 등탑 유지보수를 위한 용역도 추진한다. 보수·관리 방안을 마련해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인천해수청은 주요 항로표지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와 사전 점검·진단을 통해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항로표지는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지원하는 해상교통 안전의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현장 여건에 부합하는 안전한 해상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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