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 서천에서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를 보고 출근하던 군인이 이를 구조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육군 제32사단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7시께 서천군 마서면 도덕교차로에서 차량 전복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부대에 출근하던 김은광 상사는 추돌사고 장면을 목격했고 곧바로 자신의 차를 도로 주변에 정차한 후 전복된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남성 2명의 상태를 확인하고 구조했다.
당시 차량이 전복되면서 탑승자 중 1명은 앞유리창에 머리를 부딪혀 피가 흐르고 있었으며 다른 1명은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특히 연기가 나며 갇혀 있던 상태에서 김 상사는 구급대원들이 도착하기 전 폭발 위험성을 고려해 조수석 문쪽으로 올라타 문을 개방하고 2명을 구조했다.
이후 구급대원들이 도착한 뒤 인계하고 자리를 떠났다.
사고를 당한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상사는 "군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행동이었으며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국민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임무"라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백룡부대 일원으로 정성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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