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이란 사태에 국제유가 불안…산업부, 국내 석유시장 점검

기사등록 2026/01/15 16:21:39 최종수정 2026/01/15 17:32:25

국제 정세 불안정성 대응체계 유지

국내 석유제품 가격 안정 협조 당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2025.01.11. bluesoda@newsis.com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부는 베네수엘라 사태, 이란 반정부 시위 격화 등 국제 정세 불안정성 확대에 따라 15일 정유업계 및 유관기관과 함께 석유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부를 비롯해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이 참여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과 정유사는 현재 글로벌 석유시장이 공급과잉 상황으로 이번 국제 정세가 국제유가 및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베네수엘라 원유는 2004년 이후 수입하지 않고 있다. 이란산 원유는 2019년 이전에 수입을 했지만 미국이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조치를 발표한 이후 2020년부터 원유 수입이 중단된 만큼 수급 영향은 적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란 상황이 중동지역 분쟁으로 격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정부, 업계, 유관기관간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도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지난해 12월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서민경제와 직결되는 만큼 정유 및 주유소 업계의 석유제품 가격 안정 협조를 당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원유 수입 비중이 높은 중동지역의 정세 불안 심화 가능성에 대비해 업계가 위기대응체계를 사전 점검해 달라"며 "민생안정을 위해 설 전후 특별기획 점검 등을 통해 가격표시위반, 불법석유유통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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