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회서 광주·전남 통합 공청회…"갈등 조정하고 단결"

기사등록 2026/01/15 15:43:01 최종수정 2026/01/15 16:58:24

민주 광주전남행정통합추진특위 15일 광주시·전남도 등과 공청회

양부남 위원장 "통합은 생존 전략…대의를 위해 서로 양보해야"

민주당 광주전남행정통합추진특별위원회와 전남도·광주시 관계자 등이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공청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금민 박정영 수습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전남도·광주시가 15일 광주·전남 행정 통합의 법적 근거가 될 특별법 공청회를 진행했다.

민주당 광주·전남 통합추친 특별위원회와 광주시, 전남도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공청회'를 열고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민주당 광주전남행정통합추진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양부남 의원은 "행정 통합은 정치권에서 정치적 논리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인구 유출에 의한 지역 소멸, 지역 붕괴를 막기 위한 생존의 전략"이라고 했다.

이어 "통합이나 대의를 위해서는 광주시·전남도 지역이 서로 양보하고 서로 양보하지 않으면 통합을 못한다"며 "우리 기조는 선통합이다. 갈등 요소가 되는 것은 차차 조정하고, 좋은 안이 나와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원이 공동위원장도 "인구 감소, 지방 소멸의 절체절명 위기를 극복하는 최선의 수단이 통합이라는 것을 이성적으로 알면서도 각자 조건이 달라서 해법이 다른 문제에 놓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대와 불안감이 교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서 집단 지성을 발휘하고 통큰 단결만이 우리가 살 길"이라고 당부했다.

발제에 나선 안도걸 민주당 의원은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배경과 당위성,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특별법안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5일간 빠른 추진을 위해 김영록 도지사와 함께 움직였다"며 "이제부터는 촘촘하고 꼼꼼한 의견 청취의 시간"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공청회·토론회 등을 통해 백가쟁명의 논쟁을 이어가되 '부강한 광주·전남을 열어달라'는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정부가 올해를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지방 주도 성장을 핵심 과제로 제시한 만큼, 행정통합 역시 그 방향 속에서 추진돼야 한다"며 "속도감 있게 논의를 이어가되, 앞으로 진행될 시군 공청회를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더욱 깊이 듣고 사회적 공감 속에서 통합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발제에 나선 안도걸 민주당 의원은 행정통합의 배경과 당위성 등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특별시를 설치해 국가 사무를 대폭 이양하고 자율적 조직 구성과 파격적 재정 특례로 권한과 재정, 조직을 결합한 실질적 자치 정부로 전환해야 한다"며 "행정통합을 통해 산업과 인력, 공간, R&D를 하나의 전략으로 묶어 규모의 경제와 집적 효과를 갖춘 광역 성장축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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