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고주파 RF(무선주파수)·인터커넥트 전문기업 센서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소관하는 양자 플래그십 과제의 일환으로 성균관대가 주관하는 '대규모 초전도 양자컴퓨터 구현을 위한 극저온 다채널 고밀도 RF연결 솔루션' 개발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센서뷰는 이번 과제를 통해 신상희 성균관대 교수(양자정보공학과), 홍순기 숭실대교수(전자정보공학부), 조명래 경북대 교수(물리학과) 연구팀과의 긴밀한 산학·기술협력 체계를 구축했고, 양자컴퓨터용 핵심 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센서뷰가 이번 과제에서 담당하는 핵심 역할은 양자컴퓨터용 초저온·비자성 커넥터의 개발이다. 이를 통해 극저온 환경에서 신호 손실과 자기적 간섭을 최소화하는 핵심 연결 솔루션의 구현이다. 양자컴퓨터는 극저온 환경에서 작동하며 미세한 자기장에도 데이터가 왜곡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영하 273도에 가까운 환경을 견디는 초저온 특성과 자성이 없는 비자성 특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연결 솔루션이 필수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자체적인 저온 유전체 복합 레시피도 개발 중"이라며 "이를 통해 제품의 내구성과 전송 효율을 대폭 강화하여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벌린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기술 고도화를 바탕으로, 그동안 해외 제품 의존도가 높았던 양자컴퓨터용 케이블·커넥터의 국산화에 집중하고 있다. 나아가 이번 국가 플래그십 과제에서 확보한 기술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양자컴퓨팅 시장을 대상으로 한 해외 시장 개척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센서뷰 관계자는 "이번 플래그십 과제 참여는 센서뷰의 독보적인 고주파 전송 기술이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이번 과제를 계기로 국산 핵심 부품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양자 생태계로의 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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