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연구·실증…기관·기업 맞손

기사등록 2026/01/15 14:17:58

새만금개발청, 지속가능한 산업 경쟁력 강화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에서 이차전지 산업의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한 염폐수 처리 기술 연구·실증에 착수하며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을 한자리에 모았다.

새만금개발청은 15일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 연구·실증을 위해 국내 연구기관과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씨제이케이, 에코프로에이치엔, 엔이비, 동문이엔티가 참여했다. 이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세부 과제는 이차전지 고염폐수 분리기술과 공정 개발, 용존물질 회수 실증기술 개발, 고염내성 생물학적 처리 기술, 고염내성 미생물 기반 고농도 황산염 처리 기술, 염폐수 생태독성 평가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등으로 구성됐다.

새만금개발청은 연구·실증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실증 여건을 제공하고 연구기관들은 새만금 산업단지에 입주한 이차전지 기업에서 발생하는 실제 폐수를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또 연구 성과에 대한 기술 이전과 활용, 대외 홍보에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새만금 산업단지에 입주한 이차전지 기업들 역시 해당 기술 개발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연구·실증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남궁재용 개발사업국장은 "이번 연구 과제를 통해 이차전지 산업이 안고 있는 환경적·비용적 문제를 개선하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