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상하농원, 김치·장류·젓갈류 가격 최대 10%↑ "면세 정책 종료 여파"

기사등록 2026/01/15 15:35:04

김치·된장·고추장·간장 등 소비자가 9~10%↑

지난달 31일 부가가치세 한시 면세 정책 종료

"부가가치세 부과분만큼 가격 조정 있었던 것"

[서울=뉴시스] 상하농원 (사진=상하농원 누리집 갈무리) 2026.01.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상하농원이 올해 들어 고추장·된장 등 발효공방 일부 제품의 소비자 가격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상하농원은 지난 1일 부로 김치된장·고추장·간장·젓갈류, 단무지 등의 소비자 판매가를 최대 10% 인상했다.

상하농원 간장게장(700g)은 4만5000원에서 4500원(10%) 오른 4만9500원이 됐고, 단호박 백김치(650g), 썰은 배추김치(650g)은 1만3900원에서 1만5200원으로 1300원(9%) 뛰었다.

이 외에도 '1000일 숙성한식간장' 260㎖와 460㎖ 제품의 가격은 각각 9820원, 1만4370원에서 1만800원, 1만5800원으로 약 10% 올랐다.

또 ▲맛고추장양념(480g) ▲맛된장 찌개양념(480g) ▲맛간장(420㎖) ▲한식 찹쌀고추장(480g) ▲한식 보리된장(480g) ▲한식 재래간장 (420㎖) 등 장류는 1만9800원에서 1900원(10%) 오른 2만1700원이 됐다.

상하농원 무장아찌(500g)는 1만2000원에서 1200원(10%) 오른 1만3200원, 아기멜론 장아찌(500g)의 경우 1만3900원에서 1300원(9%) 오른 1만5200원으로 각각 가격이 상향 조정됐다.

상하농원은 가격 인상에 대해 "2022년 7월 1일부터 시행됐던 부가가치세 한시 면세정책이 지난달 31일 종료된 것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일 오전 세종시 한 대형할인매장을 찾아 단순 가공식료품 부가세 면세 시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2.07.01. ppkjm@newsis.com

앞서 정부는 2022년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 일환으로 병·캔 등으로 포장된 김치·장류 등 단순가공식료품 부가가치세 10%를 면제했으나 지난해 12월 31일 부로 이를 종료했다.

면세정책은 2023년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지난해 말까지로 2년 연장됐으며, 지난해에도 연장 논의가 오갔으나 결국 종료 수순을 밟았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가격 인상보다는 가격 조정이 있었던 것"이라며 "부가가치세가 다시 부과된 만큼 과세를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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