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특검, 고용노동부 전 정책실장 소환…쿠팡 퇴직금 미지급 조사

기사등록 2026/01/15 11:39:52 최종수정 2026/01/15 13:56:24

퇴직금 사건 주임검사도 조사…피의자 검토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쿠팡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도록 외압을 행사한 인물로 지목된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가 9일 서울 서초구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및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1.09.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쿠팡 수사 무마·퇴직금 미지급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특별검사팀이 취업규칙 변경·승인과 관련해 고용노동부 전 간부를 소환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관봉권·쿠팡 상설특검은 이날 오전부터 김모 전 고용노동부 정책실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과 관련해 당시 고용노동부의 입장 등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퇴직금 미지급 사건 주임검사였던 신가현 부천지청 검사도 세 차례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2023년 5월 노동자들에게 불리한 퇴직금 지급 규정이 담긴 취업규칙을 변경해 퇴직금을 미지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사건을 담당한 문지석 당시 부천지청 검사는 엄희준 당시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이 신 검사에게 '무혐의 가이드라인'을 줬다고 주장했다.

엄 검사는 "주임검사가 먼저 무혐의 의견을 제시했다"며 주임검사 의견대로 사건을 처리했다는 입장이다.

특검팀은 신 검사에 대한 피의자 전환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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