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교직원 7명도 송치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호화 연수 교비 유용 의혹을 받는 김용수 전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김 전 총장을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당시 연수에 동행한 교수 4명과 교직원 3명 등 7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송치했다.
김 전 총장은 지난해 2월 4박5일 일정으로 제주도 연수를 다녀오면서 배우자를 동행하거나 참석 인원을 부풀리는 등의 방법으로 수천만원의 예산을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일행은 연수기간 5성급 호텔에 묵거나 요트 투어 등 일정을 소화하며 총 525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국무조정실 감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충북도는 지난해 6월 국무조정실 조사 결과를 받은 김 전 총장을 해임했다. 관련 의혹에 대한 자체 감사를 벌여 교수 4명도 보직 해임했다.
경찰은 지난해 7월23일 이 대학 총장실과 예산 부서 사무실, 교수·직원 자택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또 김 전 총장과 교수 등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해 예산 편성 과정 등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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