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판매 1만4903대…국내 수입차 시장 4위
XC60·XC40 비롯해 전동화 모델 판매도 늘어
올해 플래그십 전기차 출시 예정…"SDV 강화"
업데이트 등 기존 고객 경험 전반 투자도 확대
볼보코리아는 올해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모델 EX90과 ES90을 각각 상반기와 하반기 중에 국내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고물가와 환율 변동성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볼보코리아는 총 1만4903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시장 4위를 차지했다. XC60을 중심으로 XC40, S90, XC90 등 주력 모델이 고른 판매 성과를 냈다.
특히 XC40은 새로운 차량 사용자 경험(UX)과 개인화 기능 강화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14% 성장을 기록하며 국내 출시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엄 수입차 동급 세그먼트에서 연간 판매 1위에 올랐다.
전동화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브랜드 최초의 컴팩트 순수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EX30과 EX30 크로스컨트리(CC) 투입에 힘입어 전기차 판매도 전년 대비 큰 폭 증가했다.
이를 발판 삼아 볼보코리아는 전기차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출시할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라인업 EX90과 ES90은 볼보의 SDV 전략을 상징하는 모델이다. 코어 컴퓨팅 아키텍처와 통합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성능과 안전, 커넥티비티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엔비디아, 퀄컴,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차량은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하며, 데이터 학습을 통해 진화하는 구조를 갖췄다. 볼보는 이를 '바퀴 달린 스마트폰'에 비유하며 새로운 차량 경험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차량 하드웨어뿐 아니라 기존 고객 경험 전반에 대한 투자도 이어진다. 네이버 차량용 브라우저 '웨일'의 무상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글로벌 와이파이(Wi-Fi) 기반 서비스 인프라를 고도화해 진단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까지 가능한 미래형 서비스 환경도 구축한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신차 구매는 물론 소유 전 과정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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