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부문 연구 1위
남북정상회담 선언문 분석해 정책 이행·제약 요인 규명
'항구적 평화공존의 통일정책 재건'을 주제로 한 학생들의 연구는 2018년 남북정상회담 선언문을 조항 단위에서 분석해 정책 이행 여부와 비이행 요인을 체계적으로 검토한 점에서, 대학생 부문 1위 논문에 수여되는 최고 등급의 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선언문 조항을 시도·비시도로 구분한 뒤, 이 두 범주를 '비효과'라는 상위 범주로 재분류해 그 원인이 되는 제약요인을 설계 결함·집행 결손·외생적 충격으로 유형화했다.
이러한 접근은 기존 연구에서 다루지 않았던 조항 단위의 분석 틀이라는 점에서 학문적 기여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들은 "정책이나 선언문의 이행 여부를 조항 단위에서 검토한 선행 연구가 거의 없어 분석 틀을 설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과 수업에서의 이론적 논의와 교수님의 조언을 바탕으로 기준을 정교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통일 논의가 선언적 평가를 넘어 실제 정책 이행과 제약 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데까지 확장될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통일·외교 정책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연구를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81년 시작된 대학생 통일 논문 공모전은 통일·남북관계 분야에서 권위를 지닌 전국 단위 대회로,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의 주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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