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길 정읍시장 예비후보 "시내버스 무료, 천원택시 확대"

기사등록 2026/01/14 17:48:14
[정읍=뉴시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정읍시장에 출마할 예정인 이상길 정읍시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오는 6월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 정읍시장에 출마하는 이상길 정읍시의원이 14일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및 1000원 택시의 확대 운영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는 이 의원이 전날 열렸던 제309회 임시회 본회의 중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안한 '교통기본권 시범도시 선포'와 맥이 같은 내용으로 이를 자신의 선거공약 안에 발전시켜 구체화한 내용이다.

이상길 시의원은 "정읍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33%에 달하는 초고령 도시로 읍·면 지역의 대중교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했다.

하지만 "현재 교통체계는 이용객 감소와 적자 확대, 노선 축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져 있어 노인층의 병원 접근성 저하, 학생·청년의 교통비 부담, 청년인구 유출 문제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누구나,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동하는 정읍을 목표로 하는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와 1000원 택시 확대를 핵심으로 한 '전 시민 교통기본권 정책'을 공약한다"고 말했다.

구제적으로는 교통카드 기반 무임승차 시스템을 도입해 시내·농어촌버스를 단계적으로 무료화하는 게획으로 1차 연도에는 학생과 65세 이상 노인층,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2차 연도에는 청소년·청년층까지 확대하고 3차 연도에는 전 시민 시내버스 무료화를 완성한다는 로드맵이다.

아울러 '공공형 택시 계약제'를 도입해 일정 운행량과 수입을 보장함으로써 택시업계와의 상생 구조도 구축하는 내용으로 무료화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수요 변화와 매출 변동은 데이터 기반 정책 보상 체계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상길 시의원은 "정책이 시행되면 가구당 연 50만원 이상의 교통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회복, 관광·문화 소비 증가, 청년 정착여건 개선, 고령자 삶의 질 향상 등 복합적인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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